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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고양이 바디랭귀지 ② ( 트릴링 , 채터링 , 처핑 , 푸어링 )

by 하삼 2020. 11. 4.

[생활정보] - 고양이 바디랭귀지 ① ( 트릴링 , 채터링 , 처핑 , 푸어링 )

 

고양이 바디랭귀지 ① ( 트릴링 , 채터링 , 처핑 , 푸어링 )

동물들은 내면의 상태를 몸으로 표현한다. 이를 바디랭귀지라고 하는데 인간이 언어와 몸을 사용해서 의사표현을 하는 것처럼 동물들도 바디랭귀지를 사용해서 다른 동물들과 소통한다.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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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II.

고양이의 감정을 파악할 있는 다른 요소는 바로 귀의 위치이다. 일반적으로 앞을 향한 귀는 자신감넘치고 긴장이 풀린상태이거나 무언가에 사로잡힌 상태를 의미한다. 고양이의 귀가 위로 솟아있으면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자세를 하기 쉽다. 이는 집중된 상태이거나 놀고싶은 상태이다. 귀가 뒤로 접힌 경우 두려움과 분노의 상태를 의미한다. 고양이가 귀를 옆으로 납작하게 만드는 것은 두렵다는 것을 뜻한다.

 

고양이가 쉴수 있고 세상에서 분리된 자신만의 공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만약 공간이 옷장이라면 새로운 사람이 옷장 속의 고양이를 발견하는 경우 고양이는 위협적인 기분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몸을 최대한 작게 웅크린다. 귀는 머리에 납작하게 봍일 것이다.

 

IV.

자세와 꼬리 그리고 귀의 모양을 뒤에도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그때 눈을 살펴보아야 한다. 고양이가 당신을 신뢰하고 당신을 안전하다고 판단하면 눈을 느리게 깜빡을 것이다. 느리게 깜빡이는 눈은 안정감을 느끼는 신호이다. 고양이의 동공도 이완상태인지 집중상태인지 파악할 있다. 긴장이 풀어진 눈은 고양이가 안락하다는 것을 뜻한다. 만약 동공이 크게 팽창된 경우 응시하고 있는 상태라는 것을 의미한다. 고양이가 장난감에 집중한 경우에도 이런 상태가 나타난다. 그러나 공포감이나 흥분감 그리고 분노의 경우에도 동공이 확장된다.

 

고양이가 눈을 느리게 감는 행위는 애정표현과 이완상태를 나타낸다. 고양이가 당신을 향해서 느리게 눈을 깜빡인다면 당신에게서 안정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양이를 향해서 똑같이 느리게 눈을 깜빡여보세요. 고양이와 소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V. 수염

고양이의 수염도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고양이의 자세, 꼬리, , 눈처럼 바로 보이는 요소도 아니고 고려하지 않아도 상관없을 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벽에 부딫혔을 자세히 살펴보면 도움되는 힌트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무서움을  끼는 고양이의 수염은 얼굴에 바짝 붙는다. 공포감을 느낄 대표적인 자세는 몸을 웅크리는 것이다. 최대한 자신을 작게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다. 수염을 얼굴에 붙이는 것도 몸을 작게 보이기 위해서라고 있다. 그와 대조적으로 자신감에 차있는 고양이의 수염은 앞으로 향할 것이다.

 

VI. 음성

바디랭귀지는 아니지만 고양이가 들려주는 소리도 중요한 요소이다. 고양이가 만들어낸 소리는 가장 대놓고 그들의 감정을 들려주는 장치이기 때문이다.

 

1.   골골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가  골골거리는 소리는 좋았을 내보내는 신호라고 있다. 그렇지만 항상 그런것은 아니다. 골골송은  기쁜상태이거나 행복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목소리는 맞다. 그렇지만 고양이는 아플때도 골골거리는 소리를 있다. 고양이들이 다치거나 아플때도 골골송을 부를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2.  그르릉

고양이가 불안한 상태인지 아닌지 소리를 통해 있다. 불안감에 휩싸인다면 점점 강한 소리로 것이다. 처음에는 뒤로 물러나라는 경고를 보내기 위해 낮게 그르릉 거릴 있다. 그다음은 하악질을 시작한다. 하악질은 고양이가 심리적으로 위협받고 있다고 느끼는 상태를 의미한다. 하악질을 하는 동안 접근하게 되면 대부분 공격한 달아날 것이다. 하악질은 소리를 내면서 동시에 송곳니를 노출시키기 때문에 무장하고 있는 느낌을 주고 자신이 화난 상태라는 것을 효과적으로 표출할 있다. 하악질 다음엔 울부짖는 과정이 이어진다. 고양이는 이제 비명을 지를 것이다. 고양이에게는 선택권이 없다. 그대로 참을 것인지 아니면 도망갈 것인지 선택하려는 마지막 단계를 의미한다.

 

3. 처핑 , 채터링

처핑과 채터링은 동일한 이유로 발생하는 소리이다. 처핑과 채터링은 마치 얕게 아앙거리는 듯한 소리를 내거나 이빨을 부딫히는 소리를 내기도 한다. 새가 지져귀는 듯한 소리이기도 하고 양이 우는 같은 소리이기도 하다.

고양이가 처핑과 채터링을 하는 이유는 근처에 잡고싶은 사냥감이 숨어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처핑과 채터링은 고양이의 시선이 어느 한 곳에 집중돼있는 것을 있다. 특히 고양이가 창문을 보면서 재잘거린다면 근처에 잡고싶은 사냥감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문에 가로막혀 잡을 없다. 재잘거리는 소리는 흥분한 상태와 가고 싶지만 없는 절망감이 공존하는 소리이다.

 

4. 트릴링 

트릴링은 골골 소리와 비슷하지만 높은 음으로 내는 소리이다. 자전거 벨소리 처럼 카랑카랑한 느낌의 소리이다. 높은음으로 야옹거리는 소리는 엄마고양이가 자식들과 소통할때 많이 낸다. 소리는 친근감을 상징하고 서로가 가족관계임을 암시한다. 집고양이도 종종 주인이 집에오면 반갑다고 이런 소리를 있다.

 

5. 야옹

야옹 소리는아주 다양한 경우에 사용이 가능해서 가지로 정의할 없는 소리이다. 배고플때도 소리를 내고 말을 걸고 싶을 때도 소리를 낸다. 따라서 다른 바디랭귀지와 같이 야옹소리도 주변 상황을 고려해서 해석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야옹소리를 한다는 것은 무언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멈추지 않고 계속 소리를 낸다면 아프다는 뜻이니 병원을 찾아가 봐야한다. 매일 끊임없이, 밥을 먹은 후에도 계속된다면 그냥 말이 많은 고양이일 수도 있다. 아니면 발정기에도 말이 많아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고양이가 친근하지 않은 동물이라는 누명이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중심적인 접근이다. 동물들은 서로 다른 소통체계를 사용하고 그것은 인간의 언어와 바디랭귀지와는 많이 다르다. 다른 동물들도 자세, 꼬리모양꼬리 모양, 귀모양, 눈 모양, 수염과 울음소리등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을 건다. 신체모양과 특징을 통해서 지금 안정적인지 아니면 공격적인지 판단할 있다. 그리고 전체 상황을 인지하면서 문맥속에서 바디랭귀지를 파악해야한다. 고양이의 시선에서 상황을 인지하려고 노력해야한다. 몸으로 표현하는 미세한 힌트를 알아채고 원활하게 소통해나간다면 당신의 반려동물에게 신뢰감을 주는 동료로 인정받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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