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숙제 추천] 그리스 로마 신화 신이름

 

 

그리스 로마 신화 신이름

추상적이며 거대한 힘을 표현하기 위해 그것에 형태를 부여하고 그 힘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바로 신이다. 그리고 민족적 특성마다 신의 종류와 세상을 창조한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이야기 전체를 신화라고 한다. 그리스신화에서는 인간 세상에서 초창기의 자연물의 거대한 힘과 관련된 신들이 점점 세련된 모습을 가진 신들로 변화했다. 그리스 신화에서도 초기의 티탄족은 거대하고 불가사의한 자연의 힘을 묘사하고 있다. 그러다 이후 등장한 신은 좀 더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힘을 구체화한 형태인 12 신으로 변화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도 크게 2가지 에피소드로 나눌 수 있다. 초기 신 가이아와 제우스 및 올림포스 12 신의 싸움인 기간토마키아와 올림포스 신들이 서로 편을 갈라 싸웠던 트로이 전쟁이다.제우스는 인간의 힘을 빌려야 승리할 수 있다는 예언에 따라서 영웅을 만들기 위해 여러 님프, 인간, 여신 등을 덮친다. 그 과정에서 태어난 것이 헤라클레스이고 헤라클레스의 도움을 얻어 가이아와 기간테스 사이의 전쟁에서 승리한다. 그리고 트로이 전쟁에서 편을 갈라 싸우고 많은 인간들을 죽이게 된다.

 

기독교가 중심이었던 중세시대를 이전에 고대 그리스와 로마는 여러 명의 신과 여신을 섬기는 다신교 체제였다.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많은 신들이 등장한다. 그 중에서도 중심이 되는 신들은 12명의 주요신들이 있다. 이들은 원래 그리스의 신이었지만 로마에게 정복당하면서 로마의 문화 속으로 편입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동일한 신을 지칭하는 이름이 그리스,로마 2가지로 나뉜다.

 

1.     제우스 (유피테르)

모든 신들의 왕 제우스는 하늘과 천둥번개의 신이다. 로마에서는 주피터라고 불렸다. 주피터는 형제와 자매들이 있었는데 그의 아버지였던 크로노스가 자신의 아이들이 자신을 몰아내고 왕좌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언 때문에 아이들을 잡아먹었다. 그렇지만 막내였던 제우스를 어머니 레아가 몰래 도망가게 했고 장성한 제우스는 아버지를 몰아내고 형제와 자매를 구출한다.

형제들과 함께 크로노스와 전쟁을 시작했고 제우스가 신들의 감옥인 타르타로스에 유폐됐던 거인족 키클롭스와 헤카톤 케이 레스를 자신의 세력으로 끌어들여 전쟁에서 승리한다. 전쟁에서 승리한뒤 제우스는 하늘의 신이 된다. 그리스인들은 제우스를 법률과 국가를 수호한다고 생각했다. 제우스는 또 자식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2.     헤라 (유노)

제우스의 아내이자 누이이다. 가정을 수호하고 결혼을 사랑한 신이다. 결혼한 부인들을 돕거나 보호한다. 신화에서는 제우스가 바람을 피울 때 질투를 하는 모습으로 많이 등장한다.

 

3.     포세이돈 ( 넵튠)

포세이돈은 바다의 신으로 바닷물과 담수를 관장한다. 녹색 머리에 밝고 파란 눈을 가진 미남 신으로 묘사된다. 고대인들은 큰 폭풍우와 거친 파도가 일어나면 포세이돈의 분노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다.

 

4.     아테네 (미네르바)

아테네는 지혜와 시 예술을 관장하는 신으로 알려져 있다. 제우스가 사내아이가 태어나면 자신을몰아낼 것이라는 신탁에 따라 어머니를 삼켜버렸고 그 탓에 제우스의 이마에서 장성한 채로 태어났다. 고대인에게 인기가 많았던 신으로 강력한 힘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제우스가 가장 좋아하는 자식이라고 여겨지기도 한다. 많은 이들에게 숭배받는 신은 그 신격이 높아지는 전형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5.     아레스 (마르스)

전쟁의 신으로 제우스와 헤라의 자식이다. 국가의 국경을 수비하는 전쟁신 아레스는 키가 크로 잘생긴 모습의 신으로 묘사됐다. 그렇지만 아레스의 성격을 이야기할 때 건방지고 비열하고 잔인하다고  이야기 한다. 전쟁을 의미하는 신이고 그 스스로도 전쟁을 즐기고 있으며 전쟁 속의 혼란과 폭력을 상징하는 신이기 때문이다. 아레스는 로마의 국조인 로물루스와 레무스가 아레스의 자식이라고 전해진다.

 

 

6.     아프로디테 (비너스)

아프로디테는 미와 사랑 그리고 욕망과 성 과 다산 그리고 승리의 여신이다. 비너스는 성적인 사랑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나왔다. 아프로디테를 표현하는 핵심은 욕망과 성적사랑이다. 아프로디테가 헤파이스토스의 아내로 그려지지만 아레스와 불륜관계에 있고 아레스 사이에서 4명의 자식을 두고 있다.

 

7.     아폴론 (아폴론)

아폴론은 태양의 신으로 예술과 예언을 담당하기도 한다. 아폴론은 온화한 성품을 가진 신이었고 티탄족인 레토와 제우스 사이에서 아르테미스와 쌍둥이 남매로 태어난다. 그리스와 로마에서 동일한 이름으로 불리는 유일한 신이다.  로마에서 가장 사랑받는 신이였고 많은 곳에서 아폴론을 숭배했다. 특히 아폴론을 모시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 델포이이다. 델포이에서 신탁을 받는 것으로 많이 등장한다.

 

8.     아르테미스 (디아나)

아폴론과 쌍둥이 남매로 태어난 아르테미스는 달의 여신이다. 항상 화살통을 매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지며 숲 속에서 자신을 따르는 자들과 함께 다닌다. 사냥과 자연을 관장하는 신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처녀신중 하나이며 자신과 함께 다니는 이들이 순결을 잃으면 저주를 내리기도 한다. 아르테미스는 비밀스러운 신이었고 달을 관리하는 것이 그녀의 주된 업무였다.

그녀는 변화하는 달을 상징하는 신으로 끊임없이 크기와 모양이 변하는 달의 모습을 보고 고대인들은 아르테미스가 굉장히 변덕스러운 신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초승달은 아르테미스가 가장 기분 좋고 게을러지는 시기이며 아르테미스의 기분 때문에 저 달이 변하는 것이라고 여겼다.

 

9.     헤파이스토스 (불카누스)

불과 대장장이의 신이며 추남에 절름발이로 묘사된다. 절름발이가 된 설에는 여러가지가 있지 그중 헤라가 태어난 헤파이스토스를 보고 못생겨서 신전 밖으로 던져버렸다는 이야기와 제우스와 헤라가 싸울 때 헤라 편을 들어서 제우스가 신전 밖으로 밀어버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 과정에서 렘노스섬에 떨어지게 되고 절름발이가 된다. 렘노스섬 요정들 손에서 자란 헤파이스토스는 손재주가 뛰어났고 그곳에서 제련 기술을 습득한다. 대부분의 신의 무기는 헤파이스토스의 손에서 탄생됐다. 또 공예와 제조에 조예가 깊었고 항상 무언가를 만드는 모습으로 신화에서 등장한다. 로마인들은 헤파이스토스를 위대한 건축가라고 생각했다.

 

10.  헤르메스 ( 메르쿠리우스)

지혜의 신으로 무역과 상업을 관장하고 도둑과 여행자들을 수호한다. 신의 말을 전하는 전령사의모습과 죽은 자 들을 지하세계로 인도하는 모습으로 많이 등장한다. 헤르메스를 표현할 때는 날개달린 신발을 신고 뱀 두 마리가 엉켜서 올라가는 모양의 지팡이인 카두케우스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신들은 문제를 해결하거나 복잡한 일들을 해결하기위해 항상 헤르메스를 보냈다.

 

11.  데메테르 (세레스)

데메테르는 제우스의 누이이다. 추수와 농업의 여신으로 다산을 상징한다. 데메테르가 대지를 돌봐야 작물이 자라난다고 믿었고 농사가 되지 않으면 데메테르가 대지를 돌보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 생각했다. 데메테르가 등장하는 이야기중 가장 유명한 것은 그녀의 딸인 페르세포네를 하데스가 납치한 이야기이다. 페르세포네가 지하세계에 납치당하자 데메테르는 땅을 돌보지 않고 딸을 찾아다닌다.제우스가 해결하기 위해 하데스에게 페르세포네를 보내라고 하지만 지하세계의 음식을 먹은 페르세포네는 돌아갈 수 없다고 하데스가 주장했다. 그러자 제우스는 6개월은 인간세상에서 6개월은 지하세계에서 보내도록 만든다. 딸이 돌아오는 시기에는 데메테르가 대지를 돌보기 시작하는데 이 시기를 봄과 여름이라고 생각했다. 반대로 가을과 겨울이 되면 페르세포네가 지하세계로 돌아갔기 때문에 작물이 자라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12.  헤스티아 (베스타)

헤스티아도 제우스와 형제지간이다. 헤스티아는 가정과 화로를 수호하는 여신으로 그려진다. 헤스티아는 로마의 황제에게 로마를 지켜주는 꺼지지 않는 불꽃을 하사했다. 실제로 로마시대에는 베스타를 숭배하는 베스타의 무녀들이 있었고 이들은 헤스티아의 불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했으며 처녀들만이 될 수 있었다. 고대시대에서 불은 중요했고 불이 꺼지지 않기 위해 처녀들을 모아 30년 동안 불꽃이 꺼지지 않도록 하는 업무를 보게 했다. 베스타의 무녀들은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를 보장받았고 시민들은 그녀들을 칭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