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가 뇌에 미치는 영향
책을 읽는 것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 어린시절부터 노년까지 책은 인생에 걸쳐서 좋은 영향을 준다. 부모들은 책읽기가 주는 장점을 인식하고 자녀를 올바르게 교육해야 한다. 유아기부터 초등학교를 들어가기까지 아이들의 책 읽기 교육에 관심을 기울어야 한다.
읽기는 부모와 아이의 유대감을 높이고 책에대한 긍정적인 기억을 심어준다. 아이가 자라서 책을 즐기는 성인으로 자라날 확률이 증가한다. 또 학교에서 학업능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어휘능력이 향상되고 의사소통능력이 좋아진다. 자존감이 높아지고 뇌에서 결과를 예측하는 부분이 강화된다. 책이 뇌와 육체를 더 좋은 상태로 만드는 긍정적인 이점이 있다.
1. 뇌의 강화
인간의 육체에 대한 연구가 심화되면서 책읽기가 우리의 정신을 자극하고 변화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책을 읽는 사람의 뇌를 MRI 검사한 결과 뇌안의 복잡한 신경회로에서 강한 신호체계가 활성화됐다.책을 읽는 능력이 숙달될수록 신경망의 연결이 더 강화됐고 더 세밀하게 연결됐다. 다른 연구에서는 소설을 읽을 때 뇌의 변화를 조사하기 위해 MRI 스캔을 진행했다. 피실험자는 소설을 9일동안 읽었고 소설이 극에 달할수록 뇌의 더 많은 부분이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책을 읽는 동안의 뇌와 읽은 후의 뇌를 스캔한 결과 뇌의 연결성이 증가했다. 특히 뇌에서 운동과 고통같은 물리적인 감각을 관장하는 감각 피질에서 뇌의 연결성이 두드러졌다.
2. 공감능력의 향상
소설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등장인물들의 내면세계를 탐구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타인의 행동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고 감정에 대한 이해능력이 증가한다. 자연스럽게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이 높아진다. 책을 읽으면서 나와 외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를 가능하게 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한권의 문학으로 공감능력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 장기간 책을 읽어야 공감능력이 더 잘 발달한다.
3. 어휘능력을 형성
이름 있는 사람들은 사회적인 혜택을 더 많이 가져가고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면서 두 계층의 격자가 벌어지는 현상을 마태복음 효과라고 한다. 마태복음 구절 중 ‘무릇 있는 자는 더욱 풍족해지고 없는 자는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라는 구절을 인용하여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이다. 부익부 빈익빈은 어휘능력에도 적용된다. 연구원들은 어린 시절부터 책을 꾸준히 읽은 아이들은 사용하는 어휘 수준이 점진적으로 향상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어휘능력은 삶의 전반에서 영향을 미친다. 수능이나 NCS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책을 읽는 능력에 영향을 받는다. 어휘력이나 이해력이 향상되고 무엇보다 글을 읽는 속도도 자연스럽게 올라가 도움을 준다. 직원을 고용할 때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의사소통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특히 부드럽게 대화하는 능력이 있는지 살펴본다. 책을 읽으면 문맥을 통해 자연스럽게 새로운 단어를 배울 수 있고 사회적 소통이나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4. 노화에 따른 인지능력 저하 방지
책을 읽거나 활자를 가까이 하는 습관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인지능력이 퇴화하는 것을 방지한다. 노인들이 매일 책을 읽고 수학문제를 풀 경우 인지능력이 감소되는 것을 막거나 더 향상됐다. 그리고 이런 예방효과는 일찍 시작할수록 더 좋았다. 뇌를 자극하는 활동을 수행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독성 단백질 플라크, 뇌 병변, 타우 단백질 엉킴이 발견될 확률이 줄어들었다.
5. 스트레스 완화
요가, 코메디, 책 읽기의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30분 책 읽기가 요가와 코미디처럼 혈압, 심장박동, 스트레스지수를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한된 시간안에 수행하는 내용은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책읽기에 30분이라는 시간제한을 놓고 시험을 진행했지만 정반대의 결과가 도출됐다.
6. 불면증 완화
잠자기 전에 책읽기를 추가하는 것이 좋다. 자기 전 태블릿화면을 보게 되면 화면에서 나오는 빛 때문에 잠을 잘 수 없을 뿐 아니라 다른 건강수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저녁에 읽을 경우 뇌에서 잠을 자면서 정보를 처리해주기 때문에 고민하거나 아이디어가 필요한 것을 읽고 자면 좋다. 또 불면증을 격고 있는 경우 침대에서 책을 읽는 다면 쉽게 잠들 수 있다.
7. 우울증 완화
가상의 존재라도 그 존재에게서 위로를 받을 수 있다. 우울증에 걸리는 사람들은 외롭고 혼자라고 느끼며 타인에게서 소외됐다고 느낀다. 그리고 그런 경우에 책은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소설을 읽는 것은 일시적으로 세상에서 멀어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가상의 존재의 경험담에 빠져들면서 잠시 동안 우울함을 잊을 수 있게 한다. 그리고 비문학은 우울증을 관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고 수필은 공감을 통해서 위로를 전한다. 책의 효과를 활용하기 위해 영국의 보건서비스는 처방전에 책을 추천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의료전문가가 특정 환자에게 치료목적으로 특별하게 작성된 책을 처방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8. 수명연장
은퇴와 건강과 견련된 연구에서 3635명의 성인을 12년간 추적한 결과 책읽기를 가까이하는 사람은 책을 읽지 않는 사람, 잡지나 다른 매체를 읽는 사람보다 2년을 오래 살았다. 또한 매주 3시간 반 이상을 읽는 사람들은 전혀 읽지 않는 사람보다 오래 살 확률이 23%나 높게 나타났다.
책읽기는 의도치 않은 많은 이점이 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간접적으로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삶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시간을 단축해 주는 유일한 수단은 책 읽기 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정답은 우리가 원하는 책이면 뭐든 상관 없다. 손에 잡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읽어도 좋다. 과거에 책을 구하고 읽을 수 있는 집단은 권력이 있는 집단이었다. 그렇지만 현대에는 공공도서관 건립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원한다면 누구나 책을 쉽게 구할 수 있다. 또한 매체가 다양화되면서 휴대폰과 태블릿을 통해 이북의 형태로 발간된 책을 읽을 수 있다.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하다면 블로그에서 발행되는 짧은 글들을 읽어보는 것도 좋다. 잠시 각박한 세상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판타지 소설과 역사소설을 추천한다. 당신을 지긋지긋한 현실세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탐험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업무에서 도움을 얻고 싶다면 그 분야에서 발간된 책을 읽고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만날 수 있는 훌륭한 멘토가 되어줄 것이다.
한 가지 염두할 점은 태블릿과 휴대폰을 통해서만 글을 읽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꼭 종이로 인쇄된 책도 읽어야 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종이책을 읽은 사람들이 태블릿으로 글을 읽은 사람보다 이해력과 기억력 테스트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이유에는 다양한 해석이 있지만 종이책을 볼 때는 디지털 매체로 글을 읽을 때보다 더 천천히 읽었고 더 집중해서 깊게 읽었다.
티비를 시청하는 것이 지적인 자극을 주는 활동은 아니다. 따라서 너무 과도하게 TV를 시청하는 경우 추가적으로 지적인 자극을 주는 활동을 찾아서 진행해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특히 어린이들이 장기간 TV에 노출이 되면 뇌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시절부터 많은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책의 긍정적인 점은 누적돼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인이 된 다음 규칙적으로 책을 읽으려고 시도해도 늦은 것은 아니다. 지금부터 책을 읽으면서 육체적, 심리적 이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책읽기의 이점 - 뇌의 연결성이 향상 - 어휘력과 이해력이 향상 -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향상 - 불면증 완화 - 스트레스 완화 - 혈압과 심장박동을 낮춤 - 우울증 완화 - 노화에 따른 인지능력 감소 완화 - 장수에 도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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