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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탈모의 종류 , 탈모의 원인, 미녹시딜, 피나스테라이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by 하삼 2020. 11. 30.

탈모의 종류 , 탈모의 원인, 미녹시딜, 피나스테라이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탈모 자가 진단

 

탈모는 두피에서 모발이 탈락한 뒤 모근에서 모발의 성장이 정상적으로 일어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서양인의 경우 하루 100개 정도의 모발 탈락을 정상범위로 봅니다. 동양인은 서양인보다 모발의 밀도가 낮기 때문에 50~70개 정도의 모발이 빠지는 것을 정상범위로 봅니다. 따라서 샤워 후 100개이상 빠지는 경우 탈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진행하기 때문에 전보다 모발이 가늘어졌다 생각이 든다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미 모발의 대부분이 소실된 경우에는 되돌리기 힘드니 꼭 초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해야 합니다. 탈모의 시작은 모발이 가늘어지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일 수 있지만 장기화될 우려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합니다. 샤워 후 배수구에 너무 많은 머리카락이 있거나 평소보다 많이 빠졌다는 생각이 지속적으로 든다면 의심을 해야 합니다.

 

탈모의 원인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부모세대에서 물려받는 경우 입니다. 그리고 직접적인 탈모의 원인은 남성호르몬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는 경우와 남성호르몬은 유전성 탈모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또 특정한 질병이 있는 경우에도 탈모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질병, 수술, 외상이 모발의 성장주기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원인이 제거되거나 신체가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되면 다시 돌아옵니다.

 

그러나 두피에 흉터를 유발하는 질병은 흉터 치료가 늦어지면 영구적인 탈모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임신과 출산처럼 호르몬이 과도하게 변화하는 경우에도 일시적인 탈모를 유발합니다. 또 스트레스때문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너무 머리를 단단하게 당겨서 묶으면 압력 때문에 탈모가 생길 수 있고 영양소가 부족한 식단도 모발이 얇아질 수 있습니다.

 

탈모가 올 수 있는 질환

 

갑상선질환 : 갑상선 항진증, 저하증 모두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질환을 치료하면 탈모 증상은 완화됩니다.
원형탈모
두피 염증- 백선, 곰팡이균, 지루성피부염

 

아래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약물 때문에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

관절염

우울증 약

심장질환 약

피임약

 

 

탈모의 종류

남성형 탈모

 

남성형 탈모는 이마 옆부터 탈모가 시작되며 M자 모양으로 모발이 빠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유전적인 탈모의 한 종류이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원인입니다. 테스토스테론이 탈모를 유발하는 DHT(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변하면서 모낭을 위축시키고 모발의 성장을 방해합니다. 그리고 서서히 모발이 자라는 시간이 줄어들고 탈모가 진행이 됩니다.

 

DHT는 너무 과다 분비될 경우 전립선 비대증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만약 너무 없으면 전립선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않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탈모가 있는 남성의 전립선 암 발병 위험도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5배 더 높고 동맥질환은 23%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DHT의 양이 아니라 모낭의 민감도 입니다. 즉 유전적으로 모낭은 테스토스테론과 상효 작용하는 수용체를 만드는데 민감도가 높으면 소량의 DHT에도 쉽게 반응해 탈모가 쉽게 발생합니다. 즉 유적적 요인이 크게 작용합니다. 따라서 테스토스테론을 DHT로 변환하는 효소가 많이 분비되는 경우는 모낭 민감도가 높은 유전자가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종류의 탈모는 꼭 병원 치료를 통해 해결해야 합니다.

 

원형탈모

 

원형탈모는 동그란 원모 양으로 듬성듬성 빠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탈모질환 중 발생빈도가 높은 질환입니다. 큰 원인은 자가면역질환 때문입니다. 스트레스, 영양불균형 내분비장애 질환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환자의 대부분은 병원 치료 없이 호전되기도 합니다. 이런 질환은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재발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작은 원으로 시작해 증상이 심해지면 원이 합쳐지는 2, 3차 원형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원형탈모는 보험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성형 탈모

 

정수리부터 모발이 빠질 경우 여성형 탈모입니다. 여성형 탈모도 역시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다른점은 여성은 이마와 가까운 헤어라인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가르마를 기준으로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처럼 넓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여성형탈모도 DHT가 모낭에 자극을 가하는 작용 때문에 일어납니다. 특히 갱년기에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안드로겐의 수치가 높아져 모발이 얇아지고 탈모가 진행이 됩니다. 여성들도 난소와 부신피질에서 안드로겐을 분비합니다.

 

휴지기 탈모

 

일반적으로 모발의 생장주기에 따라 탈락이 일어나는데 휴지기에 과도하게 모발이 탈락하는 것이 바로 휴지기 탈모입니다. 원인이 제거되면 모발이 정상범위로 돌아오고 탈락되는 모발 양이 감소합니다. 휴지기 탈모의 원인은 과도한 다이어트, 영양불균형, 스트레스, 갑상선 질환, 만성신부전, 내분비 질환 등이 원인이 돼서 발생합니다. 특히 여성이 임신 후 출산을 겪을 때 탈모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임신중에 에스트로겐이 많이 분비되면서 모발이 풍성해지지만 출산 한 뒤 낮아진 에스트로겐 때문에 모발이 많이 빠질 수 있습니다. 보통 6개월 이후 모발이 서서히 회복하니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너무 오래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가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기타

 

이 외에도 지루성피부염이 심해지는 경우 지루성 탈모에 걸릴 수 있습니다. 두피 피지 분비량이 증가하고 면역반응 이상으로 염증이 생길 수 있는데 지루성 탈모는 두피의 염증이 완화되면 증상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또 곰팡이균 감염이 된 경우, 모발생장 질환,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 탈모, 모낭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탈모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탈모 치료

 

미녹시딜 (로게인 폼)

유전성 탈모는 약물치료를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널리 구할 수 있는 약품은 미녹시딜입니다. 미녹시딜은 처음엔 혈압치료제로 개발했지만 부작용으로 모발이 자라는 효과를 확인하고 탈모치료제로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두피에 골고루 발라줍니다. 특정부위만 바르는 것은 자제하고 전체 두피에 발라줍니다. 미녹시딜은 처음에는 머리가 빠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곧 다른 머리카락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르고 머리가 빠진다고 멈추면 안 되고 꼭 자랄 때까지 꾸준히 발라야 합니다. 부작용은 이마나 얼굴에도 모발을 성장하게 만들기 때문에 두피 이외의 부위에 바르면 안 됩니다. 하루 두 번 두피에 발라줍니다. 주로 효과는 16주 정도 지속되고 이후에는 모발 성장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피나스테라이드 (프로페시아)

 

남성형 탈모에 처방하는 복용하는 약입니다. 탈모의 원인인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변환하지 않도록 변환할 때 사용되는 효소인 5-알파 효소를 억제하는 약입니다. 탈모의 진행을 억제하고 새로운 모발이 자라날 수 있도록 합니다. 부작용으로 남성 여성 모두 성기능 장애가 나타날 수 있고 우울증, 불안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남성의 전립선 암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그러나 드물게 복고되고 있으며 일부 사람들에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산부는 섭취가 제한되며 주로 남성에게 많이 처방됩니다. 현재 FDA의 승인을 받은 탈모치료제는 피나스테라이드와 미녹시딜이 유일합니다.

두아스 테 라이드

5-알파 효소를

 

코르티코 스테로이드 

 

코르트코 스테로이드는 부신피질 호르몬과 유사한 형태입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포도당을 만들어내서 혈당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 호르몬입니다. 하기 때문에 염증 증상을 가라앉히는 데 사용되고 면역억제를 통해 알레르기 증상도 완화합니다. 원형탈모는 면역계 질환이기 때문에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처방으로 두피 염증을 줄이고 면역체계가 모낭을 공격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물론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과한 사용은 금지해야 합니다. 백내장, 녹내장같은 안구질환, 혈액순환장애, 부종, 고혈압, 고혈당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많은 양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창자에서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콩팥에서는 배출시키도록 만들어 칼슘이 손실될 수 있습니다. 면역 억제 작용이 과도해지면 오히려 외부 감염이 더 쉬워질 수 있습니다. 또 피부가 얇아지고 출혈과 멍이 생기는 등 과한 부작용이 있습니다.

 

탈모 예방

 

모발의 생성을 돕기 위해 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해야 합니다.과도한 다이어트는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름진 머리가 문제라면 세정력이 높은 샴푸를 사용하여 노폐물을 배출합니다. 그리고 머리를 감고 나서 항상 뿌리까지 말려줘야 합니다. 축축한 두피는 피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머리는 하루에 한 번씩 감고 저녁에 씻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 결핍도 탈모를 일으킵니다. 나타나는 양상이 남성형, 여성형탈모의 모양과 비슷합니다. 따라서 페리티 수치 검사를 시행해서 철분 저장을 돕는 페리틴 단백질이 혈액 속에 얼마나 많은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니면 단순하게 샤워 후 머리가 많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면 철분영양제의 섭취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 철분흡수를 원활하게 만드는 비타민 C도 추가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도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잘 드러나지 않는 이유는 스트레스는 일시적이라 해소되면 자연스럽게 탈모 증상도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매일 운동을 하고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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