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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치질 , 치질 증상 , 치질 원인 , 치질 수술 , 치질 예방법

by 하삼 2020. 11. 27.

치질 , 치질 증상 , 치질 원인 , 치질 수술 , 치질 예방법

 

1.     치질이란?

항문 주위 혹은 직장 하부에 혈관이 부어오르는 것을 치질이라고 한다. 성인의 절반은 50세 근처까지 한번쯤은 치질 증상을 경험한다. 치질은 항문이나 직장의 내부에서 발생하는데 부은 혹이 밖으로 나오는 경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밖으로 나오는 경우가 가장 흔하게 발병하고 고통스럽다. 치질은 극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통증 때문에 앉지 못할 정도로 아프다. 하지만 치질은 불치병은 아니다.

 

2.     치질 원인

구체적인 치질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치질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은 다음과 같다. 변비때문에 항문에 힘이 과하게 가해지는 경우 치질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화장실에 장시간 앉아있거나 사무실의자에 장시간 앉은 자세도 치질로 나아갈 위험이 있다. 또 가족력에도 영향을 받는다. 유전적으로 치질이 부모세대에서 자식세대로 이어질 수 있다.

많이 무거운 물건을 들어서 신체에 부담이 되는 경우도 발병률이 높아진다. 설사를 과하게하거나 임신을 한 경우에도 치질 위험이 증가한다. 임신을 하게되면 혈관에 압박을 가하기 때문에 직장이 부어오를 수 있다. 또 남성보단 여성이 더 걸리기 쉽다. 여성호르몬 중 하나인 황체호르몬은 대장의 운동을 방해해 변비에 걸리기 쉽다.

치질은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예방할 수 있다.

 

 

3.     치질 증상

치질은 몸이 차갑고 혈액순환이 안 되는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변비가 있으면 엉덩이 쪽으로 과하게 압력이 가해지고 갑자기 피가 모이게 된다. 엉덩이에 과한 부담이 되면 근처의 혈관이 부어서 혹처럼 늘어지게 된다.

 

치질이 발생하면 항문 주위가 가렵고 열감과 통증이 동반된다. 마치 구슬을 집어넣은 것 같은 통증과 함께 뜨거운 느낌이 난다. 항문 주위를 만지면 혹이 튀어나와 있는 경우가 많고 혹이 표면에 닿기만 해도 극심한 통증이 수반된다. 치핵의 자극이 지속되면 끈끈한 액체가 나올 수 있다. 

 

대변이 잘 나오지 않고 내부의 혹을 건드려 통증이 지속된다. 심해지면 항문이 제 역할을 못 하고 대변이 세어 나올 수 있다. 또 항문에서 지속적으로 피가나는 경우는 매우 심한 상태이니 꼭 병원에 가야 한다.치질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통증 때문에 삶의 질을 떨어트린다. 가벼운 치질은 생활습관을 개선하기만 해도 저절로 사라진다. 그러나 빈번하게 발생하고 출혈이 발생한다면 꼭 병원에 가야 한다.

 

 


[ 치질을 만드는 생활습관 ]

- 불규칙한 식사시간  
- 꾸준히 하는 운동이 없다.
- 술과 담배를 자주 한다  
-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고 설사를 자주 한다.- 추위를 많이 탄다.
- 오래 앉거나 오래 서서 일한다.
-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
-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다.

 

 

 

4.     진단

육안으로 봤을 때 항문 주위가 부어있고 핵이 바깥으로 나와있으면 치질로 본다. 또 경우에 따라서 직장에 의사가 손가락을 넣어 내부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한다.또는 내시경처럼 생긴 카메라를 이용해서 직장 내부를 촬영하여 치질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시판되는 좌약은 증상이 가벼울 때 사용한다. 병원 처방을 받으면 좀 독한 좌약과 변을 무르게 만드는 약을 처방받아서 사용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수술을 할 수도 있다.

 

5.  치질 ( 치루- 치핵-치열)

 

치질은 크게 3종류가 있다. 처음에는 항문이 찢어지거나 피가 나는 치열 단계를 거친다. 치열은 딱딱한 변이 통과하면서 약해진 항문에 열상을 남기거나 심한 경우 찢어지게 만든다.

 

그다음 단계는 치핵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치질이 바로 이 치핵이다. 항문 부위에 압력이 심하게 가해지는 경우 그쪽 혈관으로 피가 모인다. 혈관과 그 주변 조직이 심하게 부어서 혹처럼 되는 경우를 치핵이라고 한다. 항문 내부에 생기는 내치핵과 항문 외부에 생기는 외치핵으로 나눌 수 있다. 내치핵은 증상에 따라 단계가 나뉜다. 혈변이 나오는 경우도 있고 배변을 할 때 내부의 내치핵이 바깥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금방 들어가기도 한다. 그러나 심해지면 손가락으로 밀어야 들어가기도 하고 항상 외부로 나와있는 경우도 있다. 내치핵이 밖으로 나오는 것은 심한 단계이니 꼭 병원에 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심한 단계인 치루가 있다. 치루는 항문 주위에 염증이 심해지다가 터져서 구멍이 생겨 고름이 배출되는 경우를 말하며 항문암으로 발전될 수 있어 꼭 수술이 필요하다. 치열과 치핵도 심해지면 치루로 넘어갈 수 있다.

 

5.     치질 수술

 

치질이 심하지 않은 경우 연고나 좌약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혈변을 보거나 항문에 통증이 심하다면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치질은 습관성 질병이기 때문에 방치할수록 더 증상이 심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보통 치질 수술은 치핵을 절단하는 방법과 주사로 작게 만드는 방법이 있지만 비용을 고려하면 절단하는 수술이 더 저렴하다.

 

현재의 치질 수술은 과거보다 수술기법이 발달해서 회복기간도 짧고 통증도 덜 하다. 옛날에는 정상조직까지 제거해서 항문이 좁아지고 통증이 심했다. 좁아진 항문으로 대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과하게 통증을 유발하고 항문을 조이는 근육이 약해져 대변이 세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적인 수술기법이 생겨냈고 변성된 조직만 제거하는 수술법이 개발됐다.

 

점막하 치질 절제술은 3일 정도의 입원과정을 거치며 3주 정도의 회복기간을 거친다. 항문조직을 그대로 살려 보존하기 때문에 회복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환자는 금식을 해야 하며 출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기저귀를 사용할 수도 있다. 수술 후에는 배변할 때 피가 나올 수도 있고 약한 압력에도 변이 세어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6.     치질 예방하는 방법

따라서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운동을 꾸준히 한다. 또 식사를 할 때 맵거나 자극적인 것을 피하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과 장에 좋은 유산균을 많이 섭취한다. 배 주위는 따뜻하게 하며 화장실에서 장시간 앉지 않는다.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적절한 취미와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매일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것이 좋다. 항문 외부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 따뜻한 팩을 만들어서 의자에 두고 앉는 것도 좋다. 또 좌약이나 연고를 활용해 열감과 가려움을 없앨 수 있다.

 

변비는 치질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배변을 용이하게 도와주기 위해 섬유질이 높은 음식을 섭취한다. 차전자피와 메틸셀룰로오스를 추천한다.

하이드로 코르티손, 발라서 불편함을 완화한다. 샤워를 할 때 항문 주위를 꼼꼼하게 닦아서 위생관리를 철저히 한다. 또 휴지로 대변을 과하게 닦아내면 열감이 있는 부위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러운 화장지를 사용한다.

 

배변 중에 긴장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원활한 배변을 돕기 위해 물 섭취를 늘린다. 물과 섬유질은 대변이 딱딱해지는 것을 막는다. 또 변비를 막기 위해 딱딱한 바닥에 장시간 앉는 것은 피한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섬유질이 높은 음식으로 식단을 구성한다. 섬유질이 높은 음식은 대변을 크고 부드럽게 만들어서 직장에서 항문까지 통과하기 쉽다.

 [ 섬유질이 높은 음식 , 변비에 좋은 음식 ] 

- 통밀
- 오트밀
- 당근
- 메밀
- 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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