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성학 - 어센던트 (성격 외모 영향)

점성학과 별자리를 떠올리면 많은 사람들은 주간운세의 별자리를 떠올릴 것이다. 간단하게 우리의 생일에 따라서 해당하는 별자리의 운세를 읽는 것인데 이때 사용되는 것이 태양 별자리이다. 그러나 태양별자리보다 당신에게 더 큰 영향을 주는 사인은 따로 있다.

 

 손쉽게 차트를 뽑아주는 앱을 통해서 태어난 시간, 날짜, 장소를 입력하면 당신의 네이탈차트가 나온다. 이 중 가장 왼쪽을 보면 굵은 선이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굵은 선은 어센던트이며 어센던트가 지나가는 사인은 당신의 태양별자리보다 중요하게 봐야한다.

 

또 다른 하나는 바로 달이 위치한 사인이다. 태양계의 중심인 태양은 그 위치가 상징하는 것처럼 우리의 내면의 중심을 나타낸다. 우리의 자아와 가장 기초적인 본능을 보여준다. 반대로 달은 내면의 은밀하고 감추기 쉬운 곳, 연약한 곳을 나타낸다. 감정, 안정감을 느끼는 장소, 혼자있을 때 행동하는 방식, 등을 유추할 수 있다. 달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하다면 달이 위치하는 사인을 살펴보고 내 블로그에 있는 관련된 글이 있으니 검색해서 읽으면 된다.

 

어센던트는 행성이 위치할 수 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어센던트는 당신이 태어난 시간에 동쪽의 지평선에 위치한 사인을 의미한다. 천궁도는 12개의 사인이 각각 하나의 하우스를 담당한다. 이 어센던트를 통해서 1하우스에 어떤 사인이 오는지 볼 수 있다. 그리고 1하우스가 정해지면 그 다음 별자리가 2하우스2 하우스, 그 그다음이 3하우스를 맡게된다. 차례대로 위치해서 12하우스를 채워나간다. 어센던트는 차트에서 가장 왼쪽의 굵은 선을 보면 된다. 이 어센던트는 보여지는 당신의 많은 것을 결정한다.

 

I. 어센던트의 영향

 

어센던트는 첫인상의 당신을 결정한다. 나라는 인간은 누구인지, 외부에 표출되는 나의 모습이 어센던트를 통해 나타난다. 집단속에서 나는 어떻게 드러나는지, 준비없이 즉흥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어센던트이다. 어센던트는 특히 외부에 보여지는 나를 생각하면 된다. 성격, 외모, 옷입는 취향 등 외부에 의도를 가지고 나를 표현하는 모든것을 의미한다.

 

태양은 깊은 내면의 자아를 달은 개인적이고 비밀스런 부분을 의미한다. 반면 어센던트는 당신을 처음보자마자 느끼는 전반적인 분위기, 외모, 키, 옷입는 스타일 같은 외적특징, 드러나는 성격을 결정한다. 어센던트는 내가 쓴 가면과 비슷하다.

 

내가 세상에 나를 드러내는 부분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매일 매일 바뀌지 않는 나의 존재양식, 나의 습관같은 태도를 알 수 있다. 특히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서 무의식적으로 선택하는 방식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어센던트를 완벽하게 이해하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 타인은 나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평가할 수 있다. 우리는 처음만나는 사람의 태양사인만으로 그 사람의 전부를 추측하기 어렵다. 그 이유는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은 태양사인이 아니라 어센던트가 지배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상대방의 외모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기초로 그 사람의 어센던트를 유추할 수 있다.

 

어센던트는 본인은 의식하지 못하는 버릇, 페르소나, 독자성, 외형, 건강, 성격을 알수있다알 수 있다. 태양사인은 전체 삶에서 내가 누구인지를 보여준다. 즉 보여지는 것을 넘어서는 진정한 나 자신을 대표한다. 어센던트는 나를 표현하고 드러내는 필수적인 방식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따라서 세상이라는 외부공간에 나자신을 투영하는 방식을 이해하려면 어센던트를 봐야한다.

 

어센던트는 생각하는 것보다 성격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 상대방의  태양사인을 알고나서 의문을 가지게 되는 순간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 별자리에 대한 설명을 읽고 해당 별자리를 가진 사람을 보면 왠지 모르게 맞지 않는것처럼 느껴졌던적이 있을 것이다.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이다. 사실 개인을 자세히 알기 위해서는 전체 차트의 구조를 보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그러나 겉모습이나 보여지는 부분을 위주로 보고싶다면 태양사인보다는 어센던트를 관찰하는 편이 더 빠를 것이다. 태양사인으로 드러나지 않는 부분이 어센던트를 통해서 드러날 수 있다. 태양사인을 읽고 안맞는다고 생각했던 것이 어센던트를 읽고나서는 ‘완전 내 얘기네’ 하고 바뀔 것이다.

 

 

어센던트는 단순하게 밖으로 드러나는 외모, 키, 성격만을 지배하는 것은 아니다. 어센던트가 결정되면 12개의 하우스의 순서도 같이 결정된다. 왜냐하면 어센던트는 언제나 1하우스가 무엇인지 결정하기 때문이다. 당신의 네이탈 차트를 정확하게 읽고 싶다면 일단 어센던트를 확실하게 알아야 한다. 어센던트가 첫 번째 하우스를 결정하고 어센던트 사인의 반대에 위치한 사인이 일곱번째하우스를 담당한다. 만약 양자리라면 7하우스는 천칭자리가 된다. 7 하우스는하우스는 배우자와 동업자, 나와 타인과의 관계를 알 수 있는 하우스이다.

 

태양 사인은대체적으로 한달에 한번 사인을 이동하기 때문에 생일만 알면 알 수 있지만 어센던트는 정확한 생시와 지역을 알아야 한다. 달사인은 사인을 이동하는데 2일하고 반이 걸리지만 어센던트는 사인을 이동하는데 2시간이 걸린다. 즉 탄생시를 잘 모르면 어림잡아서 추정해야 한다. 사람들이 같은날에 태어난다고 해도 태어나는 시간에 따라서 어센던트는 12개 중에 하나가 된다. 어센던트를 추측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면 인생에서 중요한 사건들의 타임라인을 적어서 전문가를 만나도 좋다. 차트의 구성과 사건의 배치를 통해서 정확한 생시를 추론해줄것이다.

 

개인의 네이탈차트를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해서는 태양사인뿐아니라 어센던트도 확실하게 알아야한다. 점성학을 구성하는 다른 요소들과 함께 어센던트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어센던트를 흔히 외부에 투사하는 나 자신으로 생각하지만 그것보다 훨씬 중요하다. 어센던트는 인생을 살아가고 자신을 표현하면서 거쳐가는 여과장치와 비슷하다. 그뿐 아니라 외부세계를 인지하는 방식도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한다. 네이탈차트를 더 깊게 분석하기 위해서는 어센던트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당장 앱을 통해서 나의 생일, 태어난 시간, 장소를 입력해 네이탈 차트를 뽑아보고 내 태양사인이 어떤방식의 여과장치를 거쳐서 외부에 표현되는지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