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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타로 카드 해석 0번 바보카드 the fool

by 하삼 2022. 11. 9.

 

카드 이미지

 

바보카드는 타로의 가장 맨 처음에 오는 카드입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카드로 긍정과 낙천적인 마음을 품고 떠나는 여행자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모든 시작이 그러하듯 많은 장애물과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더라도 그것에 굴하지 않는 모습의 여행자가 인상적입니다.

 

왼쪽은 아서웨이트가 그린 유니버셜 타로이고 오른쪽은 그보다 앞선 시대에 나온 마르세유 타로카드 입니다. 떠나는 여행자의 모습이 담겨있지만 왼쪽에는 강아지가 오른쪽에는 고양이가 그려져 있습니다. 여행자와 함께 그려진 동물은 함께 여행을 떠나는것 같기도 하지만 그를 말리는 듯 보이기도 하고 절벽아래로 부추기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오른쪽의 마르세유타로의 고양이는 여행자를 떠미는 것처럼 보입니다. 망설이지 말고 떠나라고 미는 것처럼 그려져 있습니다. 반대로 왼쪽의 강아지는 주인에게 위험한 상황을 경고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게 읽히지만 보통 바보카드의 동물은 조력자로 표현됩니다. 때로는 부추기는자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여행자의 머리 위로 태양이 밝게 빛나고 마치 여행자의 앞날을 축복하는듯 합니다. 손에 든 하얀 장미는 여행자의 순수함을 보여줍니다. 아래의 절벽은 예기치 않은 위험을 뜻합니다. 하얀장미와 절벽이 합쳐지니 당돌하기까지 합니다.

 

여행자의 모자의 붉은 깃털은 마치 그가 가진 정열적인 마음을 보여주는듯 합니다. 봇짐을 보세요. 많은 것을 싸들고 다니지 않습니다. 시작은 항상 가볍게 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바로 박차고 나가야합니다. 준비물이 많으면 지치기 마련입니다.

 

 

이미지 해석

빳빳이 올린 고개를 보니 당당해 보이기도 하지만 목이 아파보이기도 합니다. 오래 걸었을 테니 다리는 튼튼할까요? 아파보이기도 하는데 말입니다.

 

옷을 보니 엄청 화려합니다. 광대같기도 한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면 모델같기도 합니다.

 

짐이 적은걸 보면 미니멀리스트인 걸까요? 계획적인 사람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추진력을 얻기 위함일수도 있지만 어째 진지하진 않아보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일까요? 아님 생각하기 싫어하는 것일까요?

 

강아지는 주인에게 위험을 경고합니다. 그러나 주인은 듣지 않네요. 아마 주위에  조언을 주는 자가 있을 것 입니다. 무모한 상황이라면 조언자의 말을 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마르세유 타로는 주인을 밀어버리는 것 같기도 하네요. 아마 부추기는 사람이 있는 것일 지도 모릅니다. 그사람의 말을 믿어도 될까요? 글쎄요.. 당신앞의 절벽은 그리 좋은 상황같지 않네요. 주위를 둘러보고 계획을 점검해야 합니다. 그대로 꼴아 박고 싶지 않다면 말입니다.

 

매뉴얼 키워드 해석

정 : 시작하다. 순수하다. 자유롭다. 자발적이다.

역 : 무모하다. 위험에 처해있다. 알지 못한다. 이해할 마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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